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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의 코딩과 일상 이야기
유학 준비를 하고 합격을 받고 최종으로 진학할 대학원을 정한지 벌써 4개월이 넘어갔다. 많은 사람들과 직접 만나 인사하고 떠나고 싶었는데 코로나가 계속 심해져서 많은 친구들에게 제대로 인사를 못하고 떠나게 되어 아쉽다. 나중에 한국 놀러 올 땐 꼭 코로나가 다 사라져서 마스크 없이 친구들과 만나고 싶다 ㅋㅋㅋ 유학 준비 끝나고 합격하면 마음이 편할 줄 알았는데 4개월 동안 사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차라리 한국에서 취직하고 경력 쌓아서 더 준비해서 지원할걸 그랬나? 라는 후회감과 가서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성적은 잘 받고, 인턴을 구하고 졸업 후 취직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 1년 전쯤엔 100위권 안에 학교라도 붙고 싶다.. 어디라도 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지원했는데 막상 마음에 드는 ..
2021년은 기다림의 시간이었다. 지원서를 1월 중순에 모두 내고 나서 1월 말부터 메일과 학교 포털을 체크하며 수많은 밤을 새웠었다. 그리고 5월이 되었고 드디어 가게 될 학교가 정해졌다! 11곳을 지원하여 비록 몇 군데는 합격하지 못했지만 결과적으로 컴퓨터공학 석사 Top 19 학교에 진학하게 되어 기쁘다. 랭킹이 유학에 최대로 중요한 건 아니지만 소중한 부모님의 돈으로 가는 만큼 최대한 명성이 높은 대학에 진학하고 싶었다. 지원서를 쓸때 Top 100위권 학교를 쭉 보면서 90~100위 학교들도 나를 과연 합격 시켜줄지 미지수였고 불안했다 그래서 100위권 밖에 대학도 지원했다 이제는 붙어도 안갈꺼지만.. 근데 짜증나게 이 학교가 아직도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학교에서 메일이..
저번에 삘을 받아 미국 석사 준비 1-3 을 작성하고 한동안 글을 쓰지 못했다. UC Irvine 보다 더 가고 싶었던 대학들에서 줄줄이 불합격 통보가 왔다 Brown University, Johns Hopkins University, University of Waterloo 그리고 제일 가고 싶었던 Carnegie Mellon University 에서 불합격했다. 존스홉킨스 같은 경우 nlp로 엄청 유명하기 때문에 사실 그냥 찔러본거였고 브라운 또한 아이비리그여서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캐나다 워털루대학 같은 경우 컴싸로 유명하고 인터뷰 기회도 안주길래 광탈할걸 예상했었다. 학부 입시때 불합격 통지를 받고 눈물이 났었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불합격에 크게 슬프지 않았다. 아마 감사하게도 UC Irv..
한국 대학원을 도전한다면 어느 정도는 갈 수 있겠다는 예상을 할 수 있겠지만 미국 대학원이어서 막막했다. 과연 내 성적과 요건에 어느 정도 대학원을 지원해야 하는 걸까? 내 대학원 결과가 아직 다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내가 맞은 선택을 한 건지는 아직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방법을 통해 대학 리스트를 뽑았다. 6. 지원할 대학원 정하기 나는 사실 원래는 모든 대학을 취업 석사로 지원할 예정이었지만 마지막 학기에 자연어처리 연구실에서 인턴을 하며 4개월이란 짧은 시간 동안 해외 논문을 쓰며 생각이 바뀌었다. 머신러닝과 자연어처리에 대해서 모르는 게 많아서 처음에는 울며 논문을 읽었지만, 흥미를 느끼게 되어 4-5곳은 연구 석사로 지원을 하게 되었고 실제로 첫 번째로 합격한..
만약 누군가 유학을 준비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들었나요? 라고 물어본다면 대부분 1년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나 또한 1년동안 급하게 준비하여 원서를 냈지만 타임머신이 존재한다면 입학 후 새내기 시절로 돌아가서 준비할 것 같다. 미국 석사 준비(1) 에서 언급한 SOP, GRE, TOEFL 세 가지는 1년동안 준비하여 만들 수 있지만 높은 학점을 만드는데 훨씬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4. 학점 나는 학점이 좋은 편이 아니다. 4.0 만점에 3.5를 넘지 못하였고 성적표를 지원 포털에 업로드할때 마다 속으로 욕이 나왔다.. 조금 더 열심히 공부할껄.. 그나마 다행히도 코로나 때문에 절대평가 버프로 4학년때 학점을 많이 올릴 수 있었다.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학점은 최대한 높게 받아야 한다. 4..
어제 새벽 UC Irvine에 석사 과정에 합격하면서 2번째 합격을 받았다. 나는 유학을 이번 년에도 꼭 가고 싶어서 총 11군데를 석사과정으로 지원하였고 현재까지 두 군데에서 합격 연락이 왔다. 나는 2018년 미국 산호세에서 10개월 동안 일하면서 학교 선배들께 많은 도움을 받았다. 맛있는 밥도 많이 얻어먹고 집과 회사에 여러 번 초대 해주신 너무나 고마운 분들이 많이 계신다. 아마 그 분들이 없었다면 10개월을 버티기 굉장히 힘들었을 것 같다. 내가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나 또한 앞으로 미국 유학 가고 싶어 하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1년 동안 유학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면서 느낀 건 유학도 정보 싸움이라는 것이다. 미국에는 ..